[2009년_노무현사망]/***경제_금융_09
[머니투데이] 한국은행 다음주 금리인하 동참할까, 불가한가
김철수02
2009. 3. 6. 22:27
머니투데이 | 유일한 | 입력 2009.03.06 19:44
[머니투데이 유일한MTN기자] < 앵커멘트 >
< 리포트 >
상품가격 급락으로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금융위기가 길어지며 실물 경제가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장 끌로드 트리셰 /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둔화됐다. 2% 이하의 물가상승률은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지역 경기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갇혀있다. 대규모 부양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을 자신만은 할 수 없다"
이에따라 다음주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도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않습니다. 오늘도 채권시장은 금통위 금리 인하 등을 두고 출렁였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처지가 다르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2월 소비물가가 4.1%나 급등해 2%가 안되는 유럽과 상반됩니다. CJ제일제당은 오늘 환율 급등을 이유로 설탕 출고 가격을 15.8%나 올려 서민들의 물가고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채권시장 브로커
"인하를 해도 크게 기대 안한다. 대체로 동결하거나 마지막 25bp 인하라고 본다"
2%인 기준 금리를 내릴 경우 환율상승 압력을 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도 환율은 1597원까지 폭등한 후 정부 개입으로 1550원에 마감했습니다.환율 안정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정부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을 경우 한은법 개정을 앞두고 정부의 반감을 살 수 있습니다. 인하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신동수 / NH투자증권 연구위원
"경기침체 불구 선진국 대비 물가가 높은 상황이다. 외환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면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진다"
한국은행은 남들이 쉽게 하는 금리인하도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관련기사]
☞ 채권,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감 부각-현대證
유일한 MTN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