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 부산-김해 경전철 이달 중 시운전 돌입
| ||||||
전체공정률 84%, 관리운영위탁 MOU체결 등 순조…2011년 4월 개통
|
||||||
"부산-김해경전철은 부산-김해간 통행시간 단축, 김해공항 이용 편리, 역세권 개발, 물류수송 원활 등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자 우리 고장의 명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건설 사업이 오는 2011년 4월 개통 예정으로 전체공정률 84%에 관리운영 위탁 MOU를 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차량기지에서 시운전에 들어간다. 경전철 건설 공사는 현재 토목분야 100%, 건축분야 95%, E&M분야(자동제어시스템 등) 45%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체결구 부품인 T-볼트에 녹이 발생해 안전 우려가 제기됐으나,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내부식성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는 등 정상적으로 시공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6일 (주)현대로템에서 제작한 첫차량(1편성 2량)이 도입돼 차량기지에서 조립 중에 있다.
본선 시운전은 오는 12월말 차량기지에서 어방역까지 9개역을 오가며 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부산 사상역까지 총 23.231km에 이르는 전 구간에 걸쳐 시운전에 들어가게 된다.
김해시는 경전철이 시운전에 들어가는 등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 향후 영업운행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지난달 27일 시청에서 서울메트로,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김해간 경전철 관리 운영을 위한 3자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종간 시장, 안준태 부산교통공사사장, 김상돈 서울메트로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양해 각서는, 부산-김해경전철 관리 운영 위탁 사업(O&M)을 위해 서울 메트로 70%, 부산교통공사 20%, 김해시 10%의 지분으로 자본금 20억 원의 법인을 내년초 설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해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경전철 운영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관리,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게 돼 부산-김해경전철의 실질적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부산-김해경전철은 신명 차량기지에서 부산 사상역까지 23.231km에 이르는 구간에 차량기지 1개소를 비롯해 김해 12개소, 부산 9개소 등 총 21개 역사가 설치되며, 해반천을 따라 국도14호선을 이어서 서낙동강을 지나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을 거쳐 사상역까지 연결된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무인시스템 철도로 대부분의 공정이 국내 기술로 시공 설치되고 있으며, 완공되면 2량으로 편성된 차량이 1회 최대 300명씩 하루 17만명을 수송하게 되고, 3분30초 간격에 평균 시속 38km 속력으로 운행해 종전 1시간 이상 걸리던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한다. 이에 따라 김해와 부산이 동일 생활권으로 변화돼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빈번해 짐은 물론 양도시가 상호 부족한 주거와 산업기능을 분담하게 돼 고용창출 효과가 증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
/시보편집실 news@gimhae.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