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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현대/기아차, 독자개발 '세타 GDi 엔진' 공개

김철수02 2012. 3. 10. 08:24

 

 

 

 

 

 

 

 

 

2009-11-17 11:23 [이연춘 기자]

 

 

 

 

 

 

 

 



 

 

 

 

[뉴스핌 = 이연춘 기자]

 

현대ㆍ기아차는 17일 '현대ㆍ기아 국제 파워프레인 컨퍼런스 (Hyundai-Kia International Powertrain Conference)' 개회식을 열고, '세타 GDi 엔진'을 첫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세타 GDi 엔진'은 150bar의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엔진 성능과 및 배출가스 저감을 이뤘고, 연비 또한 동급 가솔린 엔진 대비 대폭 향상됐다.

2006년부터 약 46개월의 연구 기간 및 약 170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세타 GDi 엔진'은 쏘나타, 로체 등 중형차에 적용되고 있는 2.4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대체할 새로운 엔진으로, 현대ㆍ기아차는 2010년 상반기 쏘나타 2.4리터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이 엔진을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세타 GDi 엔진'에는 연비개선을 위해

 

▲ 밸브 태핏, 피스톤 링 및 스커트의 저마찰 코팅 기술 ▲ 펌핑 손실 저감을 위한 가변 흡배기 밸브 타이밍 기구 ▲ 시동 초기 연비 개선을 위한 피스톤 쿨링 젯을 적용 ▲ 마모성을 줄인 롤러형 타이밍 체인 ▲ 블록 강성 보강을 위한 래더 프레임 ▲ 전부동식 피스톤은 엔진의 내구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세타 GDi 엔진'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 촉매 활성화 시간을 대폭 단축한 초박벽 담체 촉매 ▲ 연소 개선을 위한 이리듐 점화플러그를 채택 ▲ 가변 흡기 시스템(VIS) ▲ 녹킹을 개선한 12mm 스파크 플러그 적용 ▲ 엔진 경량화 및 리사이클링을 고려한 플라스틱 재질 부품을 다수 적용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최초 독자적으로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개발해 중형 승용 및 SUV 차량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세타 GD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엔진 관련 제어 기술을 획득했기 때문에 향후 대배기량의 고성능 엔진 개발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 첫 날인 17일(화)에는 '세계 파워트레인 동향 리뷰 및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의 진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초청특강 및 세미나가 열렸고,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 대학의 헬무트 아이쉘세더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전문가들은 파워트레인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