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2.06 09:43 | 최종수정 2008.12.06 15:07
정부 "'3월 위기설' 근거.실체 없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내년 '3월 위기설'과 관련해 국내 은행권이 일본계 은행에서 차입한 잔액은 107억 달러로 이중 63%는 2010년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내년 3월 회계연도 결산을 앞둔 일본계 은행이 자금을 일시에 빼 가면서 우리 경제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물론 만기도래 규모도 작아 실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이 일본계 은행에서 차입한 잔액은 106억6천만 달러로 은행 전체 외채(1천166억 달러)의 9%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중 내년 3월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 12월 5억3천만 달러, 내년 1분기 11억1천만 달러 등 16억4천만 달러에 불과했다. 전체의 63%인 67억1천만 달러는 2010년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말 현재 일본계 채권투자자금은 일본 외은지점 4조9천억 원, 일본 외국인 2천억 원 등 총 5조1천억 원으로 외국인(외은지점 포함) 채권투자 총액 90조7천억 원의 5.6%, 전체 상장채권(853조 원)의 0.6% 수준이었다.
일본계 주식투자자금 잔액은 11월 말 기준 3조4천247억 원으로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 596조 원의 0.6%에 그쳤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3월 위기설'은 숫자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동수 재정부 제1차관은 "'3월 위기설'은 '9월 위기설'의 아류로 근거도 극히 미약하며 실체도 없다"고 지적했다.
pdhis959@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내년 '3월 위기설'과 관련해 국내 은행권이 일본계 은행에서 차입한 잔액은 107억 달러로 이중 63%는 2010년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내년 3월 회계연도 결산을 앞둔 일본계 은행이 자금을 일시에 빼 가면서 우리 경제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물론 만기도래 규모도 작아 실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이 일본계 은행에서 차입한 잔액은 106억6천만 달러로 은행 전체 외채(1천166억 달러)의 9%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중 내년 3월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 12월 5억3천만 달러, 내년 1분기 11억1천만 달러 등 16억4천만 달러에 불과했다. 전체의 63%인 67억1천만 달러는 2010년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말 현재 일본계 채권투자자금은 일본 외은지점 4조9천억 원, 일본 외국인 2천억 원 등 총 5조1천억 원으로 외국인(외은지점 포함) 채권투자 총액 90조7천억 원의 5.6%, 전체 상장채권(853조 원)의 0.6% 수준이었다.
일본계 주식투자자금 잔액은 11월 말 기준 3조4천247억 원으로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 596조 원의 0.6%에 그쳤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3월 위기설'은 숫자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동수 재정부 제1차관은 "'3월 위기설'은 '9월 위기설'의 아류로 근거도 극히 미약하며 실체도 없다"고 지적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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