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_김정일사망]/정치_일반_11

[매일경제] `이숙정` 피해 여성 아버지, "하이힐 벗어 때리려고도 했다."

김철수02 2011. 2. 3. 07:27

 

 

매일경제 | 입력 2011.02.02 14:49

 

 




 

 

 

 

 

 

 

 

 

민주노동당 소속 이숙정 성남시 의원(초선·36)의 주민센터 난동 사태가 일파만파 퍼지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여직원의 아버지가 성남시의회에 성토의 글을 올려 비난 여론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공공근로 업무를 맡고 있는 피해 여성 이모(23)씨의 아버지 이윤건씨는 사건 발생 후 성남시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당시 상황을 소상하게 전했다.

이 씨는 "그 많은 민원인들과 동사무소 직원들 앞에서 하이힐을 벗어 제 딸의 얼굴을 때리려 했고 핸드백으로 얼굴을 치려고 하기도 했습니다"며 "어처구니 없고 이렇게 황당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부모된 입장으로 아니, 성남시민의 한 사람으로 이런 인격의 시의원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며 "이 사안을 성남시의회 윤리특위에서 진위를 조사해 제 딸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이숙정 의원은 지난 달 27일 경기도 성남의 한 주민센터 여직원이 통화 도중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와 여직원에게 서류뭉치를 집어던지고 가방을 내던졌다. 또 그는 직원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나간 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숙정의원 사건에 대해 민주노동당 대표로서 피해자와 성남시민, 국민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습니다. 치밀하게 조사하고 엄격하게 책임져 저희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하겠습니다. 크게 꾸짖어주십시오. 죄송합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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