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입력 2012.05.27 08:01 수정 2012.05.27 10:58
삼성전자 '갤럭시R 스타일' 잇따라 출시
[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 ]
원칩 솔루션이 적용된 2세대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이 초여름을 달굴 전망이다. 원칩을 사용한 것은 같지만 특징은 제각각이다. 가장 먼저 출시된 팬택 '베가레이서2'와 LG전자 '옵티머스 LTE2', 이번주 출시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R 스타일'의 하드웨어 사양과 사용자 편의 기능을 비교해본다.
↑5월에 출시되는 원칩LTE폰. 왼쪽부터 삼성전자 '갤럭시R 스타일', LG전자 '옵티머스 LTE2', 팬택 '베가레이서2'. |
◇ 하드웨어 사양...베가레이서2, 옵티머스LTE2 '막상막하'
베가레이서2, 옵티머스LTE, 갤럭시R 스타일 모두 퀄컴의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MSM8960 원칩을 사용했다. 통신칩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하나의 칩에 구현해 안정성과 전력 효율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베가레이서2가 12.2센티미터(4.8인치)로 가장 크다. 하지만 전체 휴대폰 크기는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옵티머스LTE2'보다 작다. 베가레이서2는 하단의 물리적 버튼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상도는 베가레이서2와 옵티머스 LTE2는 HD(1280×720)를 적용한 반면 갤럭시R 스타일은 qHD(960×540)을 적용했다. 화면비율은 모두 동영상에 최적화된 16대 9를 채택한 셈이다. 카메라는 베가레이서2가 후면 800만화소, 전면 200만화소로 앞선다.
LTE폰의 가장 핵심인 배터리는 LG전자가 2150mAh로 가장 크다. LG전자는 대기시간 255시간, 연속통화시간 10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팬택측은 "실제 사용시간은 베가레이서2가 더 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갤럭시R 스타일 배터리는 2000mAh로 가장 적지만 화면 크기에 비해 커서 다른 원칩폰보다 오래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2'의 특징으로 2GB RAM(램)을 강조한다. 램 용량이 크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작동해도 안정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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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화된 소비자 편의 기능
팬택은 다른 원칩폰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음성인식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화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데이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스카이에게 늦는다고 전해줘"라고 말하면 스카이라는 사용자에게 '늦는다'라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카메라를 실행하고 '하나, 둘, 셋'이나 '치즈', '김치'라고 말하면 사진이 찍힌다.
이밖에 40~50대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이 사용하는 기능만 표시하는 '심플 모드'와 클라우드 서비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와 N스크린 '베가 미디어 라이브' 등도 차별화된 기능이다.
LG전자는 퀵메모와 똑똑한 카메라를 강조했다. 퀵메모는 옵티머스뷰에서 처음 선보인 기능으로 별도 앱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다.
똑똑한 카메라 기능으로 타임머신 카메라가 돋보인다. 카메라 버튼을 누르기 1초전까지 3장의 사진을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순간포착에 유용할 전망이다. 카메라 버튼을 누르지 않고 말로 찍을 수 있는 '음성촬영'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은 프리미엄급보다 한단계 아래인 삼성전자 갤럭시R 스타일이 가장 저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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