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로스트 바탈리온 The Lost Battalion (2001,미국,1차대전,전쟁액션)

-------"무자막", 영어

1차 대전 막바지인 1918년 여름... 뒤늦게 삼국협상(연합국)에 가담한 미군이 대규모로 서부전선에 파견되어 배치된다.
의지는 넘치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한 미 77사단 308 대대는 작전 명령을 하달 받는다. 독일군이 장악하고 있는 아르곤 고지를 공격하는 것...
이를 이끄는 대대장은 뉴욕의 법관 출신인 윌시 (Whittlesey) 소령.
그는 참호를 순시하며 병사들의 윗저고리 (tunic)의 윗단추까지 일일히 채우게 하는 다소 융통성이 없는 FM 장교이다. 그는 독일군과의 초기전투로 많은 병력을 잃었으며 보급품도 부족해 공격이 힘들다고 보고를 하나, 지휘관은 이를 묵과한다.
결국, 아르곤 고지를 사이에 두고 공격을 위한 미군과 방어를 위한 독일군 양측의 살육전이 시작되는데...
참 잘된 영화인데 그 재미와 작품성에 비해 별로 알려지지 않은 영화입니다. 전투씬도 장관이고 스토리도 탄탄하며, 고증도 여느 영화와 견주어 보아도 뒤떨어지지 않을만큼 사실적이죠.
메시지도 매우 강하며 설득력이 있습니다. 겨울전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명작인 듯 싶습니다.
독일군이 일방적으로 쓰러지는 그런 류가 아니라 미군과 동등한 전투를 합니다.
돌격을 지휘하던 독일군 야전 지휘관의 독백이 인상적인데요...^^;
끈질기디 끈질긴 미군의 모습을 보고 한마디 한다.
깡패 같은 놈들...뉴욕의 강패같은 놈들...(Gangsters!, NewYork Gangsters!)

참호전과 백병전 등의 전투씬이 압권인 작품으로, 액션물을 좋아하는 전우분들게는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커(joker3) 님이 작성한신 글입니다..

출처 : 전쟁 영화 매니아

글쓴이 : 세둥{benon} 원글보기

메모 : 1차세계대전 당시 미군과 독일군 사이의 전투에 대한 실화를 소재로 한 전쟁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