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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포털] ‘최강’ 세종대왕함 대양으로

김철수02 2008. 12. 24. 23:00

 

 

 

 

 

 

 

 

 

 

 

 

 

대한민국 정책포털

기사입력 2008.12.23 10:21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1번함인 세종대왕함이 22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취역식을 통해 전력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이지스 구축함이 취역해 우리 해군의 작전수행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은 22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함·대공·대잠 능력을 갖춘 이지스 구축함(DDG) 1번함인 세종대왕함의 취역식을 가졌다.

취역식은 군함이 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인수과정을 거쳐 해군의 배가 됐음을 정식으로 선포하는 행사.

해군작전사령관 박정화 중장 주관으로 김덕기 함장을 비롯한 세종대왕함 승조원 등 해군 장병과 관계자 등이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대 열린 취역식은 국민의례, 경과 보고, 취역기 게양,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축하전문을 통해 "이제 우리 해군은 세종대왕함의 취역으로 적의 유도탄과 항공기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전력을 완벽히 방호함은 물론,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정밀 타격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손으로 최고의 전투함을 만든다'는 강한 자긍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세종대왕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년 6개월간의 시운전과 인수 평가를 끝내고 이날 취역한 세종대왕함은 광역 대공방어, 지상 작전지원, 항공기와 유도·탄도탄의 자동 추적·대응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해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해군이 운용할 기동부대의 핵심전력으로 대양해군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7600톤급 DDG 세종대왕함은 선체에 함정 스텔스 기능을 적용해 생존성이 대폭 강화됐고 무기체계, 전자전 장비, 항해 레이더 등 다수의 장비와 설비가 국산화됐다.

세종대왕함은 길이 166m, 폭 21m로 5인치 주포 1문과 근접방어무기체계인 골키퍼, 함대함·함대공 등 120여 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등으로 무장해 전방위 전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승조원은 300여 명, 최대속력은 30노트(55.5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