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추격자' 하정우 역 놓쳐 아쉽다"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8.12.27 08:22

 

[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배우 이준기가 2008년 최고 화제작 영화 '추격자'의 시나리오를 받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리랑 TV 연예정보프로그램 'Showbiz Extra'가 신년특집으로 2009년을 빛낼 스타로 선정된 이준기는 영화 '추격자'를 놓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욕심이 났던 배역에 대한 질문에 이준기는 "'추격자'에서 하정우가 맡았던 역할이 마음에 든다"며 "사실 그 시나리오도 처음에 받았던 터라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드라마 '일지매' 촬영이 맞닿으면서 포기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연민이 느껴지는 악역을 해보고 싶다"는 이준기는 "어떤 작품을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라는 말보다 '가능성있는 배우'라는 칭찬이 가장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기는 "배우라는 직업을 즐길 줄 아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당찬 꿈을 함께 전했다.

2009년을 빛낼 스타로 선정된 이준기의 인터뷰는 아리랑 TV를 통해 오는 2009년 1월 2일 방송된다.

한편, 이준기는 내년 SBS '보이지 않는 전쟁'(가제)에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이준기는 전작인 SBS '일지매'에 이어 현대판 영웅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