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_노무현사망]/국제_일반_09

[연합뉴스] 케냐, 헤로인 중독자만 1만2천여명

김철수02 2009. 1. 14. 07:11

 

 

연합뉴스 

기사입력 2009.01.14 04:50


 

(나이로비 = 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의 의료계가 최근 많은 수의 케냐인이 헤로인과 알코올에 중독되어 있어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 데일리 네이션은 13일 전했다.


케냐 약물남용 국민운동본부(Nacada)의 프랑크 은젱가 박사에 따르면 최근 조사에서 수도 나이로비와 해안지역 주민 중 1만2천여명이 헤로인 중독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15-65세에 해당하는 인구의 40%가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으며 이 중 13%는 정기적으로 술을 마신다고 밝혔다.

6주간의 일정으로 지난 12일 개최된 케냐행정기구(KIA)의 워크숍에서 은젱가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의 77%와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의 28%가 정기적으로 음주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 사이에 술, 담배, 대마초가 제일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코카인, 헤로인, 해시시(인도산 대마)가 그 뒤를 잇는다고 밝혔다.

이번 Nacada의 조사에 참여한 10세 이하 어린이의 14%가 이미 맥주를 비롯한 알콜 음료를 마시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52%의 어린이는 술을 처음 마시게 된 동기를 호기심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의 15%는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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