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12-30 10:16
수정: 2009-12-30 11:01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은 이미 개발 완료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수주와 관련해 아직 국산화가 안 됐다던 3대 핵심기술 가운데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개발은 이미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자로냉각펌프(RCP)도 개발중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원전설계용 안전코드에 대한 개발이 추진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전 3대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주도로 지난 2001년 원전계측제어시스템 개발사업단(KNICS)을 조직해 지난해까지 계측제어 관련 기술을 모두 개발했다.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의 보호 기술은 지난해 원자력연구원과 두산중공업이 개발했고, 감시.제어부문은 두산중공업과 한국전기연구원, 우리기술 등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원자로의 상태를 감시하고 위기 상황에서 원자로를 차단하는 핵심 장치인 이 기술은 지난 2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2012∼2013년께 완공 예정인 신울진 원전 1, 2호기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연구원은 또 두산중공업과 함께 원자로 냉각재를 순환시키는 장치인 냉각펌프를 개발중에 있으며, 내년부터는 한국수력원자력발전기술원과 공동으로 소프트웨어의 일종인 원전설계용 안전코드에 대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3대 핵심기술의 개발을 이른 시일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3대 핵심기술 가운데 MMIS는 신울진 원전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기술자립도도 95%에서 100%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kjunho@yna.co.kr
'[2009년_노무현사망] > 기술·과학_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시아경제] 현대로템, 국내 최초 기어 없는 풍력발전 개발 (0) | 2009.12.13 |
---|---|
[매일경제]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 시장 열린다 (0) | 2009.06.22 |
[아츠뉴스] KBS 스페셜, 한국 세계경제의 대전환 국면은? (0) | 2009.06.08 |
[머니투데이] 삼성, LED TV 10주만에 35만대 판매 (0) | 2009.06.01 |
[헤럴드경제] “불가능은 없다”.....건설한국의 고난도 기술 세계가 주목 (0) | 2009.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