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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가나 의회 'STX, 100억달러 주택건설 제동'

김철수02 2010. 7. 18. 07:16

 

 

 

아시아경제 | 황준호 | 입력 2010.07.18 03:48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프리카 가나 의회가 가나 정부와 STX그룹이 체결한 100억 달러 규모의 주택건설 추진 계약에 제동을 걸었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가나 의회는 지난 15일 가나 정부와 STX 그룹 사이에 체결된 계약 초안의 일정 부분이 빠져 있다며 계약 승인을 무기한 중지했다.

또 야당 측은 이 계약에 관여한 장관 2명에 대해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사임을 요구했다.

STX는 향후 5년간 주택 20만 가구와 고급빌라 300가구를 건설하는 100억 달러 규모의 주택을 건설키로 가나 정부 측과 계약한 바 있다. 이어 가나 정부와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계약을 추진한 가나측 알반 바그빈 수자원 주택부 장관과 콰베나 듀퓨어 재정경제기획부 장관이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는 비난이 일면서 야당 등에서 사임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STX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두고 가나 야당의 반발은 계속 있었지만 최근 사업이 무기 연기되거나 취소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황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