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미국 정부는 올해 봄 민간 여객기에 미사일 회피 장치를 탑재해 성능과 유지비용을 조사하는 실험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지(時事) 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USA투데이를 인용해 국토안전보장부가 휴대식 지대공 미사일에 의한 테러공격에서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같은 실험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항공사의 협력을 얻어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을 연결하는 노선에서 총 3대의 보잉 767 여객기에 미사일 접근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와 미사일 진행 방향을 변경시키는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실험은 실제로 승객이 여객기에 탑승한 상태에서 실시되며 지상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상정해 레이저를 여객기에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휴대식 미사일은 적외선 센서로 유도되며 열을 발산하는 항공기의 엔진을 추적해 맞추도록 설계돼 있다.
미국 공군 관계자는 "열발생원이 크도 속도가 느린 여객기가 휴대식 미사일에게는 절호의 표적물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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