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충원
입력 2012.02.24 17:35
(도쿄 = 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사상 최대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도쿄 지사 빌딩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매각 대상은 도쿄 미나토(港)구에 있는 '도쿄 파나소닉 빌딩'이다.
이번 매각은 파나소닉이 올 1월 파나소닉덴코(電工)와 산요(山洋)전기를 합병함에 따라 중복되는 기능을 단순화하려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2011 회계연도(2011.4∼2012.3)에 사상 최대인 7천800억엔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은 주력인 TV 등 가전제품 판매가 부진한데다 산요전기 인수의 영향으로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 도쿄지사에 있는 기능 중 파나소닉 그룹의 섭외·홍보 기능은 최근에 건설된 파나소닉덴코 도쿄 본사 빌딩으로 옮기고, 가전제품 마케팅 부문은 근처 빌딩에 분산·이전할 예정이다.
오사카에 있는 산요전기의 본사 빌딩도 수년 안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1894∼1989)가 창립한 마쓰시타전기의 후신인 파나소닉은 오사카부 가도마(門眞)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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