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입력 2012.04.07 19:53
[앵커멘트]
엽기적인 살인을 한 직후 시신을 담을 비닐봉지까지 사러 다닌 태연함.
이렇게 잔혹한 짓을 저지른 범인 우위엔춘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요.
범행과는 다르게 중국에 아내와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
이건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채널A 영상]수원 살인범, 중국에선 평범한 가장
[리포트]
시신훼손이 너무 심해 성폭행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한 짓을 저지른
우위엔춘.
42살인 우 씨는 중국 내몽고 자치구 출신 중국동포로
초등학교 졸업 후 주로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씨는 2007년 8월 취업비자로 처음 국내에 들어왔으며,
이후 한국과 중국을 8차례 오가며 제주도, 거제도 등지에서
주로 일용직 노동자로 생활했습니다.
키 175센티미터에 몸무게 약 80킬로그램의 우 씨는 우리말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중국에는 아내와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 거주지에서 살아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우 씨가 조사과정에서 매우 온순하게
행동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중국 공안에 우 씨의 전과기록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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