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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나주초등생 엄마, 평소 게임하면서 범인과 알고 지냈다.

김철수02 2012. 8. 31. 23:23

 

 

 

 

 

 

 

 

 

 

 

 

 

 

 

 

 

 

홍민철 기자

 

 

 

나주초등생 성폭행 사건 피해자의 엄마 K씨는 이번 사건 용의자와 평소 게임을 하면서 알고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나주경찰서는 사건 당일 모습을 감춘 A양의 이웃 고씨를 유력 용의자로 판단해 추적했고, 결국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나주초등생 성폭행 피해자의 엄마 K씨와 평소 PC방에서 자주 만나면서 알게 된 사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고씨는 나주초등생 성폭행 피해자 엄마와 범행을 하기 전 PC방에서 만나 피해자 A양의 안부를 물어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나주초등생 성폭행 피해자 엄마는 PC방에서 돌아와 거실에 아이가 없는 것을 보고 안방에서 아버지와 함ㄲ ㅔ자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언니는 "KBS 드라마 각시탈을 본 뒤 동생을 포함한 세 동생과 잠이 들었다. A는 출입문 바로 옆 거실에서 잤다"고 진술했다.

나주초등생 성폭행 피해자의 엄마는 "각시탈을 본 뒤 PC방에서 게임을 한 뒤 30일 오전 2시30분쯤 귀가했다. 3시쯤 막내딸이 오줌을 싸 깼는데 그때 A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따. 그는 이어 "A가 안방에서 아빠와 자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나주초등생 피해자의 엄마가 신고한 시점은 오전 7시30분. 경찰에 따르면 그는 평소 인터넷 게임을 즐겼고, 주변 사람들은 그에 대해 "게임 중독에 빠졌다"는 증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얼굴을 모르는 아저씨가 이불째 안고 걸어가고 있었다.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괜찮다. 삼촌이다'라며 강제로 끌고 가 나쁜 짓을 했다"고 말했다.

나주초등생 피해자의 엄마가 피의자와 사건 전 대화를 나눴고, 평소 함께 게임을 하면서 알고 지냈던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일 자리를 비운 것이 범죄의 단초로 작용했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스크랩 일자 : 2012. 0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