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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필리핀이 러브콜한 국산공격기의 엄청난 능력

김철수02 2013. 1. 31. 18:38

 

 

 

 

 

 

 

 

 

 

 

세계일보

입력2013.01.31 14:38

 

 

 

 

국산 공격기 FA-50, 자체보호능력 등 4세대 전투기와 동급성능

 


필리핀 정부가 한국이 개발한 경공격기 FA-50 12대 구매 계획을 밝히면서 인도네시아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전투기급 항공기의 수출길이 열렸다.

31일 에드윈 라시에르다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번에 한국산 FA-50을 구입하면 지난 2005년 미국산 F-5 전투기가 퇴역한 이후 필리핀 공군이 운용할 첫 전투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군용항공기 감항(堪航·Airworthiness)인증 심의위원회'를 거쳐 경공격기 FA-50의 비행안전성에 대한 형식인증을 획득해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또 FA-50은 그동안 필리핀에서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돼오다 이번 필리핀 정부의 발표로 가시화됐다. 명품 훈련기로 인정받은 T-50의 최종발달형으로 알려진 FA-50은 오는 8월부터 본격 배치될 예정이다.

 

 

FA-50의 무장능력은 F-5E/F, A-37 등 노후화한 기존 공군 전투기와 퇴역한 공격기 일부를 대체키위해 KF-16과 동급 레이더, 공대공·공대지 미사일, 기관포 등 기본 무기는 물론이고 합동정밀직격탄(JDAM), 지능형 확산탄(SFW) 등 정밀 유도 무기까지 장착할 수 있다.

특히 FA-50는 항공기 자체 보호능력이나 야간 임무수행 능력과 같은 최신 전투기의 능력도 갖추고 있어 기존 4세대 전투기와 비슷한 성능을 낼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정우 객원기자 chif@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