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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명품무기 명성 되찾나...K11 복합소총 6월 야전 보급

김철수02 2013. 4. 11. 19:09

 

 

 

 

 

 

 

 

 

 

 

 

 

 

 

 

 

 

뉴시스 / 오종택

입력 2013.04.11 17:53

 

 

야전 운용성 평가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전력화가 중단됐던 K11 복합형 소총이 야전에 보급된다.

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최근 K11 복합형 소총에 대해 추가로 실시했던 야전 운용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6월부터 육군 전방부대에 전력화된다.

수량은 총 2500여정 규모로 해군과 공군 특수부대를 상대로 추가 소요량도 조사해 보급하기로 했다.



 

 

 

 

 

K11은 5.56㎜ 소총탄과 20㎜ 공중폭발탄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복합형소총으로 벽 뒤에 숨은 적도 가격할 수 있고 열영상조준경과 거리측정기 등이 장착된 지능형 첨단 무기다.

2010년 7월부터 양산 체제에 돌입했지만 불과 246정만 양산된 뒤 2011년 10월 육군에서 야전운용성 확인 시험사격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해 양산이 전면 중단됐었다.

국방부는 폭발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감사단을 구성, 조사한 결과 지능형 20㎜ 공중폭발탄을 사격할 때 복합형소총의 격발장치, 사격통제장치 및 탄약간의 상호작용에 전자기파가 영향을 미쳐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방사청은 국방부 감사결과를 토대로 K11 복합형 소총 개발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 개발업체가 참여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폭발사고 원인인 비정상 격발신호 유입 차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전력화가 재추진되면서 K11 복합형 소총은 해외에서도 각광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기술제휴를 제안해 공동생산과 관련한 1차 협의를 마쳤다. 또 북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수입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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