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입력 2013.08.20 14:37
[헤럴드경제 = 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의 명품 수산물이 일본진출을 본격적으로 서두르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 수산물의 해외시장 수출 판로개척, 수산관련 정보 수집 등을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13년 동경국제수산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동경국제수산식품박람회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수산식품 전문 박람회로 바이어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26개국 약 4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세계 각국의 메이저 식품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부산의 명품수산물업체는 ㈜남광식품, 대경에프앤비㈜, ㈜등푸른식품 등 3개 업체이다. 이들 업체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명품수산물홍보관을 운영하며 김, 명란젓, 간고등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참관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바이어와의 상담 및 계약도 추진한다.
참가업체 3개사 중 ㈜남광식품은 1987년도부터 자동화기기를 도입해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 위생적인 조미김을 생산하고 있으며 소금과 기름의 양을 최소화하면서 맛있는 김을 만들어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 등 수출선을 늘려가는 등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대경애프앤비㈜는 북태평양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명태알을 이용해 맵고 짠 기존 재래식 젓갈과 달리 4∼5% 저염도 웰빙 명란젓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투자로 상표 등록 및 출원 중인 것만도 14건에 달한다. 또한 2010년도에는 위해요소중점관리시스템(HACCP) 적용업체로 지정되어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등푸른식품은 2%이내 저식염 청매실 저염고등어를 생산해 성인병과 비만 예방식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신상품으로 비린내와 가시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높은 DHA와 EPA를 함유한 고등어 크로케를 개발하는 등 현대인들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업체들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수산물을 해외시장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증대 및 시장확대 등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동경국제수산식품박람회 참가로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이고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부산명품수산물 소비촉진행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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