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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고속도로 29일 개통‥'30분 생활권'

김철수02 2008. 12. 23. 22:35

 

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8.12.23 11:02 | 최종수정 2008.12.23 11:07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

[고속도로 개통으로 연간 2362억원 물류비 절감 전망]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오는 29일 오후 본격 개통된다. 이로써 부산~울산의 30분 생활권이 가능해졌으며, 연간 23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부산시 해운대와 울산시 울주군을 연결하는 고속국도 제65호선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울산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51%)와 국민연금관리공단(49%)이 각각 출자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2001년 착공돼 7년간 총1조2660억원의 투자비가 투입됐다.


통행료는 승용차로 부산(해운대IC)에서 울산까지 47.2km 전 구간을 이용할 경우 3500원으로 도공이 운영하는 고속도로에 비해 1.13배 높으며, 여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산업 물동량 수송도 원활해져 연간 2362억원의 물류비 절감될 것"이라며 "또 부산~울산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뛰어넘어, 동일 생활·경제권으로 빠르게 통합돼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통 시 연간 2만4000톤의 이산화탄소(CO2) 및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감소해 매년 55억원 규모의 환경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이밖에 부산~울산 고속도로는 동해 바다와 인접한 산악지형 옆을 지나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친환경 고속도로로 건설됐으며, 운전자의 안전 확보와 야생동물보호를 생태 통로와 야생동물 유도 울타리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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