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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뉴스] 도요타, 태국 홍수 피해로 영업이익 반토막

김철수02 2011. 12. 10. 22:23

 

 

 

 

 

 

 

 

 

  

 

 

 

 

제이피뉴스

온라인 뉴스팀

 

입력 2011.12.10 19:16

수정 2011.12.10 19:16

  

 

 

 

 

 

 

 

 

도요타 자동차
영업이익이 태국홍수와 엔고현상으로 반토막이 났다.

 

 



도요타 자동차가 9일, 2012년 3월기 연결실적 예상(미국 회계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3% 감소한 2,0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이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큰 폭의 감소는 올해 발생한 태국 홍수로 자동차 생산이 크게 줄었고, 엔화 강세가 장기간 계속돼 채산성이 악화된 탓이라고 한다. 8월 시점에는 4,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으나, 대폭 하향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매출은 지난 시기에 비해 4.2% 감소한 18조 2,000억 엔, 순이익은 55.9% 감소한 1,800억 엔으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감소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오자와 사토루 도요타 자동차 부사장은 이 같은 이익 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1~3월의 부품 조달에 겨우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어느 정도까지 증산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고 만회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 홍수와 지진, 환율 시장 등의 일시적인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영업이익은 7,700억 엔까지 올라간다. 구조조정은 착실히 진척되고 있다"며 이익목표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그러나 유럽발 재무위기를 배경으로 한 엔고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고 그동안 믿고 있었던 신흥국의 성장이 점차 감속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리는 상황이다.

오자와 부사장은 "고속 성장을 자랑하던 신흥국 시장에 점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도요타의 장래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며 신중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