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2006.08.11 19:14
KDX-4또는 KCX-1? KDDX-1?
설설설... KDX-4의 실제적인 모습이 무엇일까하는 여러설들이 분분하다.
그래서 간단히 썰을 풀어 보고자 한다.
그럼 왜 KDX-4가 필요한가 부터 생각해 보자.
66함대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는 일본해군(해상자위대?)의 88함대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에 대응하는 한국형 함대가 66함대이다. 88함대는 8척의 함정과 8대의 헬기로 구성되며 66함대는 6척의 함정과6기의
헬기로 구성된다는 규모의 차이가 있겠다.
그럼 현재 우리해군의 실 함정 건조 척수를 알아보자.
기함의 역활을 겸용하는 LPH 1척, KD-3 3척, KD-2 6척. SS-214 3척
이상이 현재 우리군이 확정된 자금으로 만들고 있거나 보유중인 기동함대용 함선의 전부다. 물론 214급의 경우
디젤, 축전지 저속잠수함이라 실전적인 기동함대의 훈련에 동참할 수는 없다.
뭔가 언밸런스 하다는 느낌부터 들 것이다. 66함대를 만들려면 6척의 함선이 필요한데 어떤 조합으로 6척인가?
원래의 66함대는 LPH 1척, KD-3 2척, KD-2 3척의 조합이었다. 그래서 LPH 3척, KD-3 6척, KD-2 12척이 정원으로
처음 기획되었던 바 있었다. 국방개혁 2020의 결과 반토막나 버렸지만 이는 계획과 실제의 차이일뿐 누구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렵다. 예산의 운용이 혼자 생각으로 가져다 붙일수 있는게 아니므로...
일단 토막 났다고 해서 다시는 못 붙이는 문제가 아니다. 즉... 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그 이하로 만들기는
어렵다는 의미일뿐 그 이상은 또 다른 법을 만들면 된다. 따라서 여유가 생기면 부활이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미니 66함대에 대한 생각도 해 볼만하다. 실제 상륙전에 소요되는 여단급 상륙작전에는 최소 LPH가 4-5척이 필요하다.
전체 물자 수송은 제외하고 병력만 돌입시킬 경우를 상정하고...
KD-2는 이미 15년전의 설계 사상으로 만들어진 만큼 그 형상을 원용하고 약간의 수정을 가한 상태에서 KD-3의
대량 확보가 어렵다고 본다면 상대적으로 저가인 KD-2를 대량 장비하는 것도 효율적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다시 본다면 LPH 1척, KD-3 1척, KD-2 2척, KD-4 1-2척으로 변경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이 경우 KD-4의 능력은 KD-2와 KD-3의 중간 단계 정도면 적당하다.
이로부터 유추된것이 KDX-4의 SPY-1F레이더 탑재형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KD-2의 발전형 모델로 제시된 것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KDX-4의 모습은 외형 기본배수량 5천톤급, 만재 6천톤급으로 SPY-1F레이더 탑재, 127밀리 함포 1문,
개량형 램 발사기 1기, 신형 CIWS 1문, 대공용 MK41수직 발사기 64기, 한국형 수직발사기 32기(어슬록16기, 함대지16기)
해성발사기 4연장 2기, 탑재헬기 1기, 최대속도 30노트 정도로 볼 수 있겠다.
그럼 또 다른 관점에서 보는 경우 KCX-1의 접근 방법. (KDDX-1)
기존의 KD-3의 체계를 넘어 방어적인 관점이 아닌 공격적인 관점으로 변화하여 진실한 기동함대의 한 축을 만들어
보자면 KCVX가 LPH를 대체하여 기동함대로 편입하게 될 경우 기동함대의 기함은 KD-3도 아니고, KCVX도 아니다.
즉 기함의 역활을 하는 순양함급의 공격용 함선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함체는 기본 1만2천톤급, 만재 1만5천톤-1만8천톤으로 보고 SPY-1D개량형을 탑재, 155밀리 함포 2문, 개량형 램발사기
2문, 신형 CIWS 1문, 대공용 수직 발사기 64기, 한국형 수직 발사기 64기(함대지 32기, 멀티32기), 탑재헬기 2기,
최대속도 30노트정도로 보면 되겠다.
어떤것을 원하던 필요한 것은 돈과 기술이다.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있다고 하여 즐거운 미래가 스스로 다가와 줄리는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의지와 신념이 아닐까? 비난과 아집이 뭔가를 해주지 않는다.
출처 : | 잡담여행 | 글쓴이 : 돌도끼 원글보기 ![]() |
메모 : |
'[2006년_바다이야기] > ***군사_군함_06'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일보] 한국형 이지스함 독도문제 터져도 동해항에는 정박하지 못한다? (0) | 2013.06.08 |
---|---|
[연합뉴스] 3천t급 잠수함 사업 연기는 '기술력 미흡' 때문 (0) | 2012.09.21 |
[도깨비뉴스] 포항급 초계함 굴욕 (0) | 2012.08.30 |
[한겨레] 동북아 전력우위 잠수함에 달렸다 (0) | 2012.08.21 |
[공감코리아] 3천톤급 잠수함 개발 계속 추진중 (0) | 2012.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