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입력 2012.07.02 09:18
[쿠키 건강]
대장내시경 검사와 관련한 부작용이 생각보다 많으며 수검자의 약 1/3은 부작용을 경험한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대장내시경은 안전한 검사로 인식돼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의 발생률도 낮다. 그러나 내시경 실시 후 특히 경미한 부작용에 관한 평가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이후에 진찰을 요하는 심각한 부작용, 경미한 부작용, 결근 일수를 평가하기 위한 표준 전화인터뷰 방법을 개발했다.
대장내시경 수검자와 검사 후 30일째 전화 인터뷰로 부작용을 대장내시경과 관련성이 '확실하다', '가능성있다', '무관하다' 등 3가지로 나누었다.
전화 인터뷰는 2010년 1~9월, 1144명(남성 49%, 평균 59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34명(3%)이 진료가 필요한 심각한 부작용을 보고했으며, 9명(1%)은 '관련 있다', 6명(1%)은 '가능성 있다', 19명(2%)은 '무관하다'고 응답했다.
경미한 부작용은 466명(41%)이 보고했으며, 336명(29%)은 '관련 있다', 36명(3%)은 '가능성 있다', 94명(8%)은 '무관하다'고 응답했다.
대장내시경과 관련성이 확인된 부작용 위험 인자는 여성(위험비 1.5), 50세 미만(1.5), 대장암 검사/감시를 위한 대장내시경(1.6), 펠로우의 검사 시행(1.7)이었다.
대장내시경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대장내시경을 다시 받을 생각이 적고(81% 대 88%, P<0.01),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었다(84% 대 89%, P=0.04).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대장내시경 시행 후의 부작용은 실제보다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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